한 여자가
열심히 턱을 들어올리고 있는데요,
굉장히 힘들게 위로 올라오는 듯
보입니다.
바로! 이근육이 약할경우
저 동작이 잘되지 않는데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
경장근 (longus colli)입니다.
목 앞쪽에 길게붙어있는
목의 Deep neck flexor 입니다.
고개를 앞쪽으로 까딱, 하는
head nod 동작에
관여하는 근육입니다.
우리 스탓필라테스의 5원칙 중 하나인
head&cervical placement 에서도
강조하는 동작중 하나가
Head nod(=Craniovertebral flexion)이죠.
Why?
이동작은 왜 중요할까요?
head nod 없이 고개를 들어올리게되면
목,어깨 주위에 많은 부하가 걸리게되요.
즉, 목의 굴곡 움직임시에
1차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 근육이죠.
운동후 복부다 팔다리 등,
운동한 곳이 아닌 목이 아프신 분들은
이 근육을 잘 사용하지 못하셔서 그렇답니다.
이렇게 목 앞쪽에 길~~게 붙어 있어요.
다음시간에 포스팅할
두장근(Longus Capites)와 비교해서
위치를 봐주세요.
기시(O)와 정지(I)
1.아래쪽 사선부분 (Inferior oblique part) :
흉추 1,2,3 번 몸통(T1,2,3 body) 에서 시작하여,
경추5-6번 앞결절에서 정지
(anterior transverse process of C5-6)
2. 수직 부분 (vertical part) :
추체 몸통 앞 부분 T3~C2까지 수직으로 배열
3. 위쪽 사선부분(Superior oblique part) :
C3.4.5 횡돌기 전 결절
(anterior transverse process of C3,4,5)에서
시작하여 환추(atlas)전결절
(anterior process of atlas(C1))에 붙음.
작용(A) : 경추의 굴곡 및 안정화
(flexion of cervical and stabilization)
간단히 말해,
경추와 흉추 위쪽에 붙어 있는 근육으로서
뼈와 가까이 붙어 있는
심부근 Deep muscle 이구요.
혹은 목의 코어근육이라고도 할수 있어요~
목의 굴곡및 후인
그리고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게
주기이구요.
경장근의 약화시에는
목이 앞으로 쭉 나오게 되어
거북목, 굽은어깨를 유발한답니다.
즉, 앞서 포스팅했던 견갑거근이나 승모근이
과활성화 되는게 문제였다면
이근육은 약해져 있는게 대부분의 문제죠.
결국, 경장근의 약화로 인해
다른근육(견갑거근,승모근 등)이
경장근의 일을 대신하게 되어
과활성화되면 ‘체형이변하는’ 것이죠.
예를들어, 목을 움직이는데 100이라는 힘이
경장근20 승모근40 견갑거근40
이렇게 나누어져있는데(가상의수치)
경장근이 0의 일을 한다면, 20에 대한 작용은
나머지 근육이 대신하게 되는거죠.
그러면 원래해야하는 것보다
많은일을 하게되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경직되게 되는거죠.
다들 이해되셨죠?
제가 이렇게 길게 포스팅 하는 이유는..
경장근을 비롯한 목의 심부굴곡근이
우리가 강조해 마지않는
코어근육의 기능을 한다는 점 때문이예요.
경장근은, 스트레칭을 해야 할 근육이 아니라
‘강화’시켜야 할 근육인 것이죠.
자, 그렇다면 경장근 강화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나도 간단하답니다.
이렇게 바닥에 누워
머리를 바닥쪽,
턱을 바닥,정수리쪽으로 당겨주시면 됩니다.
이때의 힘은 어깨나 다른 근육에
힘이 들어갈 정도는 아니고,
해당 동작이 수행가능한
정도까지만 입니다.
이렇게 서서, 벽에 머리를 대고
똑같이 머리를 벽쪽으로 밀고
턱은 아래로 당겨줍니다.
1. 손으로 머리를 받혀준 상태로 올라갑니다.
2. 그상태에서 손을 놓고 버팁니다
3. 그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주세요^^
하지만, 이러한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시 잘못된 자세입니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