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은 늘 여자들의 고민입니다
매운걸 먹고 자거나
짠음식을 먹고 잘 때,
혹은 음식과 관련없이
어느날 갑자기 붓기도 하죠?
사실 부종에 관해 이해하기위해선
우 에 대해 아주 간략한
해부학적 지식이있으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거예요.

우리 몸을 지나가는 관에는
흔히 알고 있는 혈관 뿐만 아니라
‘림프관’이라고 하는 관도 함께 지나가요
혈관이 혈액을 운반하는 것처럼
림프관은 림프액을 운반하는데요!
먼저 이 림프관을 통해 지나가는
림프액의 기능을 한번 알아볼게요
림프액은
혈액이 미처 청소하지 못한 우리 몸의 나쁜 성분들,
그리고 우리가 섭취한 지방,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게됩니다
즉 혈액이 이동하는 과정 중에
우리 몸의 세포 사이 사이에 남아있는
액체들과 더불어
지방과 바이러스,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죠!
그런데 이 림프의 순환이 저하되면
몸 곳곳에 액체(림프액)의 일부가 남아 있게되어
그 부위가 부어오르는 부종이 생기고,
림프안에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청소하는
우리 몸의 좋은 세균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어
면역과 관련된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림프의 순환이 곧
우리 몸의 면역과도 직결된다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면역과 관련된 내용은
학문적인 내용이 많으니
오늘은 부종에 대해서만 알아볼게요.

림프관은 몸 전신에 혈관처럼 분포되어 있어요
즉 종아리, 팔, 다리, 허리, 얼굴, 목 등등
몸 전신에 있답니다
만일 특정 부분이 잘 붓는다면
그 곳에 위치한 림프관의 순환이
정체되어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우리 몸의 림프액은
이 림프관을 통해 운반되고
최종적으로 다시 혈관과 심장으로
들어가게됩니다
그.런.데!
오른쪽과 왼쪽의 순환이 조금 달라요

먼저 오른쪽에 있는 림프관들 중
오른팔과 얼굴, 목
즉 횡격막을 기준으로 오른쪽 위 절반은
오른쪽 쇄골아래에 지나가는
쇄골하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고,
나머지 왼쪽팔과 양쪽 다리, 배에 있는 림프관들은
으론쪽 쇄골하정맥을 통해
혈액과 심장으로 운반됩니다.
흔히 부종이 있으면
부어있는 부분만을 관리하는데요
사실은 특정 부위를 관리하기 전에
쇄골 아래쪽을 먼저 이완시켜주어
림프의 통로를 확보해주어야 합니다
(최종 종착지이기 때문이예요)
그 다음에! 부종이 심한 부위를
이완시켜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사타구니
겨드랑이 쪽은
림프관이 유독 많아
림프절, Lymph node라고 하는
부위를 형성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림프의 순환이 좋아지려면
1. 쇄골 아래쪽
2. 겨드랑이
3. 사타구리
4. 부종이 심한 부위
위의 순서대로
이완시켜주시는게 좋답니다 : )

아마 잘 안붓는 분들이더라도
종아리는 다들 한번쯤
붓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실거예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
위에서 말한 림프의 순환은
림프관을 통한 이동이라고 했는데
그럼 어떠한 힘 통 림프액은 흐를 수가 있을까요?
바로 심장이 뛰는 힘입니다
심장이 한번 펌프질을 할 때 마다
우리 몸에 있는 전체 관으로 혈액, 림프도
관을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이 때 !
심장과 가장 먼 종아리까지는
심장의 힘이 잘 닿지 않아요
그래서 종아리에는
‘판막’이라고 하는 특수 구조가 있어
주변의 근육 수을 통해
혈액을 위로 올려보내게됩니다
그런데 많이 걷지 않거나
늘 앉아만 있고 누워있거나 하는 등
종아리에 있는 근육들을
움직여주지 않으면
종아리는 부을 수 밖에 없겠죠!
두번째
두번째 이유로는
음식과 관련이 있어요
위에서 설명한 첫번째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몸에 액체가 많이 남아 있다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해서 위로 올려보낼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게되죠
그런데!
맵고 짠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아마 안 부으시는 분들 없을거예요
전 날 라면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죠
짠 음식에 주로 들어있는 염분은
나트륨,Na 이라고 하는 원자로,
이 나트륨은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짠 걸 많이 먹게 되면
물을 더욱 끌어 당기는 성질이 있는것이죠!
짠 걸 많이 먹을
목이 더 마른 느낌없으셨나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술을 더 많이 드시지는 않았나요?
짠 걸 많이 먹게되면 붓는 이유는
바로 나트륨의 특징 때문이랍니다!
세번째
세번째 이유로는
여자 분들의 경우 생리,
즉 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생리전에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이라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있는 수분의 정체를 들어낸다고 해요
호르몬의 작용은
뇌와 관련된 좀 더 복잡한 내용이기 때문에
생리전
>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붓는다
생리후
>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붓기가 줄어든다
이 정도로 정리해두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생리 전에는
밀가루, 단음식, 맵고 짠음식 등등
특정 음식 더 땡기고 많이 섭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종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생리 전에는
부종을 유발하는 음식들의 섭취를 함께 줄여보아요!
네번째
마지막 이유로는
잘못된 자세를 이야기할 수 있겠어요!

물이 나오고 있는 호스를 생각해보세요
이 호스를 한쪽 방향으로 비틀거나
누르면 물이 어떻게 나오나요?
호스가 구부러지지 않을 때보다
물이 덜나오죠?
림프관도 마찬가지예요
잘못된 자세로 인해 한쪽이 틀어지면
림프의 경로도 일부가 막히게 되겠죠
특히 림프가 많이 지나가는
사타구니쪽에 압박이 심해지면
순환도 줄어들게 된답니다.
오늘은 부종의 원인과 더불어
우리 몸의 순환 체계 림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위에서 언급한 림프가 많이 모여있는
사타구니나 겨드랑이는
오래 앉아있거나 팔을 늘 내리고 있는 자세에서
항상 뭉치기가 쉬운 부위죠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